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2만80.0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36% 오른 1634.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는 사흘 만에 2만 선을 회복했다. 전날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영향으로 일본증시에서도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기술 관련주가 강세에 거래됐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1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110.76엔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이 애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무라타제작소는 4.88% 뛰었고 알프스전자는 3.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