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네트웍스는 카카오뱅크에 여신·수신 전담 IT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관련 유지보수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대기업 SI가 시중은행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사업은 동양네트웍스의 입장에서 새로운 영역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Outsourcing) 서비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에 관한 기획에서부터 개발과 구축, 운영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특히, 보험 및 퇴직연금 등 금융권 중심의 대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동양생명, 동양 등 옛 동양그룹 계열사의 전산유지보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라이프 차세대시스템 유지보수, 새마을금고 업무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카카오뱅크 IT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계좌 개설 100만 좌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여신 3230억 원, 수신 3440억 원을 기록했으며, 계좌 개설 고객 중 70%인 70만 명이 체크카드 신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