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98억원…매출 747억ㆍ당기순이익 83억으로 오름세
다날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8억 원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다날은 별도제무재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8.4% 이상 증가한 98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48% 이상 증가한 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실적이다.
다날은 지난해 3분기에 950억 원의 매출에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도 더욱 빨라진 실적증가세와 좋아진 영업이익율을 보여주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연결제무재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7% 이상 성장한 배경에는 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과 미국내 모바일 인증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외 결제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해 오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다날의 특성상 올해 실적은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특허 취득 및 기술개발을 통해 핀테크와 관련된 금융사업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시장에 진입해 있는 만큼 지금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이 더 기대된다”며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체질개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실적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