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뚜기 회장에 '갓뚜기' 언급…"새 정부 모델기업"

입력 2017-07-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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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뚜기를 '갓뚜기'라고 직접 언급하며 극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보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god)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고용도 그렇고,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도 그렇고,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아마도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기업이기도 한데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거듭 이어진 문 대통령의 칭찬에 함 회장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기업도 국민 성원, 그것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다. 이에 함 회장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틀에 나눠 열리는 기업인과의 간담회 중 첫째 날인 이날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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