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간 항공사가 자국내 민간 은행과 협력해 이더리움으로 비행기표를 판매하는 것을 발표했다고 크립토코인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 신문인 코머산트(Kommersant)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S7(PJSC Siberia Airlines)와 알파은행(Alfa-Bank)는 이번 주부터 블록체인으로 항공티켓을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알파은행에 따르면 빠른지불 방식이 이 기술의 장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S7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신용장 발급 등을 알파은행과 함께 추진하기 시작했다.
스마트컨트랙트는 위조나 해킹이 어려운 문서를 관리할 수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로플로트(Aeroflot)가 가상화폐와 기술을 운영에 도입하는 것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항공사는 비행기 표 지불에 가상화폐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