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KT,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동반성장 명예기업’ 등극

입력 2017-07-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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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회에서 KT와 중소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빠르게 변화하는 통신 시장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다. KT는 기술 개발부터 상품, 서비스 제공까지 분야별로 수많은 협력사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KT는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면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협력사와의 혁신적 협력 활동과 공정한 거래를 실천하기 위해 2010년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다양한 공유가치 창출형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동반성장 체계와 협력사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상생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공유가치 창출형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정 기반이 취약한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2013년부터 3년간 총 46억7000만 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 출연을 협약했다. 이 중 21억7000만 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지원했다. 또 2014년부터 5년간 총 25억 원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산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KT는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포용적인 구매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리한 최저가 입찰제 적용으로 인한 협력사의 공동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일물복수가(一物複數價, 같은 제품이라도 협력사 간 원가 차이를 인정)를 전면 적용하고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 등에 따른 단가 변동 요인을 반영해 목표가를 조정하고 있다.

더불어 계약·납품 비율의 불일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된 물량 비율을 준수하고 중도금 제도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융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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