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엔저·연준 FOMC 관망에 혼조세…일본 0.13%↑·중국 0.16%↓

입력 2017-07-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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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5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만1.77을, 토픽스지수는 0.07% 오른 1622.6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3246.1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내린 1만451.4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4% 상승한 2만6857.7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323.99로 0.39% 올랐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틀간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 금융정책을 현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잡혀있지 않다. 시장은 연준이 FOMC 성명에서 자산규모 축소 시기나 금리인상 속도에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이날 0.2% 하락한 111.28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엔화 강세가 멈췄다는 점은 좋은 일”이라며 “연준이 특별한 내용을 발표할 것 같지는 않지만 외환시장 반응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홀딩스 주가는 3.2% 급등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큰 도요타자동차도 1.6% 오르고 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경기가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안도감과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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