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삼성전자 듀얼카메라 핵심부품 공급...자율주행·증강현실 확대 기대감↑
아이엠이 핵심부품인 보이스코일모듈(VCM) 및 렌즈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베트남 공장을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아이엠은 전거래일 대비 135원(3.22%)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엠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노트8에 들어가는 듀얼카메라 모듈 어셈블리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공장이 현재 시험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승인 대기 중으로 거의 승인 완료 직전 단계”라며 “베트남 공장을 통해 1000억대(약 월80억대) 규모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회사로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및 자동초점장치, 렌즈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 2011년 필리핀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작년 말에는 베트남 빈푹성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에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공장을 통해 카메라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내놓는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채택됨에따라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도입하면서 파트론, 캠시스, 파워로직스, 옵트론텍 등 관련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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