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슈퍼개미는 ‘N사 회장 아내?’ FB메신저 타고 소문확산

입력 2017-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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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시장에 나타난 슈퍼개미가 N사 회장의 아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채권시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삼성선물)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채권거래의 주된 거래수단인 프리본드(FB) 메신저를 통해 받은글이라며 이같은 내용이 돌고 있는 중이다. 내용인즉슨 N사 회장 아내가 회장 명의의 계좌를 통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

앞서 전날(20일) 10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개인 순매수규모는 1143계약에 달했다. 이는 2010년말 신국채선물 재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 직전 최고치는 5월8일 기록한 1080계약 순매수였고, 이후 지난 10일에도 1062계약 순매수를 보인 바 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어제부터 개인 선물 투자자의 실체를 들었다는 받은글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체를 확인키 어렵다는 점 등에서 그야말로 루머(소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다. 또다른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어제 프리본드로 받아 봤는데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장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일 듯 싶어 그럴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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