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요동치는 비트코인 가격…비트코인 3.44%↓·이더리움 1.94%↓

입력 2017-07-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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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면서 주요 가상통화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일일 거래량으로 랭킹 1위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4% 급락한 2759.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454억 달러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이 롤러코스터처럼 변동하면서 일일 거래량에서도 이더리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2.41% 급락한 2377.54유로를,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2.08% 떨어진 1만8742.63위안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2.62% 밀린 2127.84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2위로 밀린 이더리움 가격도 1.94% 빠진 222.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위인 라이트코인은 1.05% 하락한 45.06달러에, 4위 리플은 2.46% 내린 0.18달러, 5위 이더리움클래식은 1.59% 낮은 15.8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한때 2000달러 선까지 붕괴했으나 최근 다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20% 가까이 폭등한 끝에 이날 시초가가 2877.39달러에 형성되고 나서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격 변동과 관련해 엘리엇웨이브의 엘리엇 프레처 애널리스트는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과 열광적인 분위기는 400년 전 네덜란드 튤립 투기 열풍을 능가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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