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여름휴가 1억명 대이동…‘7월29일~8월4일’ 38% 몰려

입력 2017-07-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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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올 여름 휴가객의 38%가 몰리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길은 7월 29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길은 8월 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171회, 항공기 34편, 여객선 148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 조사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483만 명, 총 1억 149만 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4%, 평상시 대비 24.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51만 대씩 총 9468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5%, 평상시 하루 교통량 431만대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29일, 귀경 방향은 8월 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수송량을 늘리는 한편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23개 노선, 74개 구간(888㎞)과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12개 구간(233㎞)에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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