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학생 대상, 학원 1750곳 설치
KGP가 중국 기업에 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공급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P는 18일 중국 교육전문기업 상해유락관리자문유한공사(유락교육)과 학생관리프로그램(스마튜애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증을 이용해 등ㆍ하원과 같은 위치정보 파악 및 학점 확인 등 종합적인 학생 관리 솔루션이다. KGP는 오는 9월 1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락교육그룹과의 계약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중국 교육 사업의 일환”이라며 “10년간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GP는 6개월의 시범 운용 기간 동안 직영학원 4곳 약 4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인당 약 9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시범기간 이후로는 1인당 약 7000원을 받게 된다.
유락교육은 총 1750곳의 학원과 약 350만 명의 학생을 보유해 시범 운용 기간 이후 스마튜애듀 사용 학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KGP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유락교육그룹 전체 학원생의 10%인 약 40만 명에 스마튜애듀를 공급하고 3년 내 200만 명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 40만 명 기준 시 연간 매출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유락교육이 상해에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영어유치원 BIK(The British International Kindergarten) 100여 곳에도 스마튜애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락교육은 내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