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17일 이탈리아에서 직접 소싱한 ‘피코크 베지터블 라자냐 (350g·4980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코크 5치즈 라자냐의 후속 제품으로 고기를 빼고 채소를 넣어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다. 특히 기존 5치즈 라자냐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민트치즈를 빼고, 가지·피망·호박 등 구운 채소를 더해 마치 고기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을 낸다.
이마트가 글로벌 푸드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HMR 시장에서 디저트와 간식을 중심으로 글로벌 푸드가 한식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푸드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피코크 간식, 디저트는 2017년 상반기 매출이 각각 65.4%, 32.8% 신장했다. 한식 위주인 피코크 국·탕, 육가공 상품군이 각각 9.0%, 9.7%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진다.
이마트 관계자는 “글로벌 푸드가 큰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국내에서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프랑스 정통 프리미엄 비스킷 등의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