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3일 한겨레신문은 이장한 회장이 전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서 이장한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살쪄서 미쳐서 다니는 XX 같은 XX”라며 인신공격을 하는가 하면 “아비가 뭐 하는 X인데”,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라면서 부모를 모욕하는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록을 매체에 제공한 운전기사들은 현재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전 운전기사들은 퇴사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으며 이장한 회장의 폭언으로 인한 후유 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종근당 측은 논란에 대해 “폭언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라며 “사과를 위해 전 운전기사들을 만나려 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질 논란에 네티즌은 “잊을만하면 갑질이네”, “그렇게 답답했으면 직접 운전하지 그랬어”, “종근당 불매운동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