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 강세 vs.옐런 발언에 강보합 마감…닛케이, 0.01%↑

입력 2017-07-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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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강보합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2만99.8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619.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 권에서 마감했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일본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옐런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자산규모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점진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은 또 물가 상승세가 계속 부진하면 연준이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며 유연한 정책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기술주가 강세에 거래됐다.

그러나 옐런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13.01엔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이날 옐런 의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커진 관망세도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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