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임원들 '초강수'…"더블스타로 매각시 전원 사퇴"

입력 2017-07-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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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임원들이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전원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해외 부실 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부적격업체인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결사 반대하며,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으로 남을 수 있기를 채권단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채권단의 경영평가 D등급 통보를 수용 불가하며 더블스타로 매각이 무산되지 않을 시 전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원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직원들 역시 회사의 '해외 부실매각'을 결사반대했다.

금호타이어 연구원 및 본사 일반직 사원 750여명은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각각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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