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이디칩스, 자율주행·IoT CPU 독자 개발…생산 돌입 예정

입력 2017-07-11 11:42수정 2017-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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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칩스가 자율주행, 웨어러블 등 사물인터넷 두뇌역활을 하는 MCU 초경량 반도체 2종을 독자 개발했다.

에이디칩스가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2종 'ARK주노-S0', 'ARK주노-S1' 독자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에 내장된다.

MCU는 경량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일명 '마이컴'이라고도 불린다. 전자제품의 간단한 기능 제어부터 스마트폰, 자동차, 웨어러블 등 IoT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한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 MCU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ARM 코어텍스M0, M0+, M3코어를 대체 할 만한 경쟁력 있는 국산 ARK 주노-S0, S1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국산 초 경량 ARK 주노-S 시리즈 프로세서는 IoT의 지능형 센서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위한 싸이즈가 작고, 최고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저가형 마이크로컨트롤로에 최적화해 설계됐다.

특히초경량 CPU는 사물간인터넷과 같이 무선으로 연결된 수많은 기기 간의 효율적인 통신과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저전력의 스마트 마이크로컨트롤로의 출현을 가능하게 한다. 출시 전 국내 벤처기업에 라이선스 돼 삼성 LF6공정을 사용해 보안용 MCU 설계를 마치고 조만간 칩 제작에 투입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트랜지스터 만개 정도가 집적되는 초경량, 초 저전력 CPU 코어, 컴파일러, 디버거, 통합개발환경 및 소프트웨어개발툴킷(SDK) 개발을 마치고 출시한다. 트랜지스터 만개면 영국 ARM의 초 저전력 MCU 코어인 코어텍스-M0, M0+보다도 작은 수준이며, ARM 코어텍스 M0+ 비해서 암호화처리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암호 명령어 탑재, 성능 향상을 위한 캐시를 옵션으로 사용 가능 하고, GPR개수가 16개 등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

주노-S 프로세서는 GPIO 및 주변기기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single-cycle IO', 향상된 디버깅과 트레이스 능력, 명령어당 사이클수(CPI)를 줄여주는 2-Stage 파이프라인 구조 및 전력소모를 더욱 감소시키는 향상된 플래쉬(Flash) 액세스 기능이 포함된다.

ARK 주노-S프로세서는기존 프로세서에 비해 더 확장된 명령어 등을 지니고 있고, 또한 이전 세대와 비슷한 전력소비량과 코드 사이즈를 유지 하면서 더 강력한 성능을 내며, 향상된 전력 관리를 통해 전력 효율성을 높인 구조다.

ARK코어는 현재 국산 CPU 상용화 사업에서 국산CPU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나왔고, 앞으로 상용화 및 매출로 이어지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산CPU 생태계 구축 및 홍보의 기회가 되고 있어, 저변 확대에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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