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5월의 1.5%와 상승폭이 같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는 밑도는 것이다. 식품물가가 전년보다 1.2% 하락했지만 비식품물가는 2.2%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2.2%로, 5월의 2.1%에서 올랐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5.5% 올랐다. PPI는 전월의 5.5%와 상승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PPI는 지난 2월 7.8%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