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207.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보험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뉴차이나생명보험의 주가는 한때 7.4% 급등해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핑안보험은 5.2% 상승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 북한의 도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OM파이낸셜의 스튜어트 아이브 선임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지역에서 긴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라고 확인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는 북한의 위협을 막으려면 국제적인 행동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53% 상승한 1만360.53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