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북한 리스크에 일제히 하락…일본 0.65%↓·중국 0.05%↓

입력 2017-07-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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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1만9902.78을, 토픽스지수는 0.37% 내린 1603.7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떨어진 3181.0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2% 내린 1만314.8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5% 밀린 2만5299.2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08.65로 0.07% 하락했다.

북한이 전날 지정학적 리스크를 촉발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전날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고 나서 첫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것이 사실상 ICBM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의 요청으로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가 열린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려면 전 세계가 행동해야 한다”며 “북한 근로자를 받아들이거나 경제적 또는 군사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에 실패하는 것 모두 위험한 북한 정권을 지원하고 선동하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증시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기다리는 관망세 속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이 ICBM 발사를 확인하면서 엔화 가치가 이틀째 오르는 것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치카와 마사히로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선임 투자전략가는 “미국 시장이 전날 독립기념일을 맞아 문을 닫아서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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