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 출신 ‘친홍(親洪)’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부산‧울산‧경남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소 상근 부대변인을 지낸 이 전 의원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직후 열린 만찬자리에서 “지금 PK(부산‧경남) 지역 최고위원이 없다”고 말해 이 지역에 기반을 둔 최고위원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지명된 이 최고의원은 홍 대표가 경남지사를 지낼 때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18대 총선에서는 부산진을에서 당선 됐다.
18대 총선 당시 부산진을에서 당선된 이 전 의원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홍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친홍' 인사로 분류된다.
▲이종혁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