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액시즈 자회사, 18조 태국은행과 블록체인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입력 2017-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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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레밋이 SBI리플아시아와 태국 시암상업은행 간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

SBI액시즈는 30일 자회사 SBI레밋이 SBI리플아시아와의 기술 연계로 태국 대형 민간은행인 시암상업은행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BI레밋 관계자는 “SBI레밋은 그동안 미국 머니그램(MoneyGram) 및 아시아 각지의 대형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 높은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 태국 시암상업은행 간의 송금에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의 세계적 리더 기업인 리플사의 차세대 결제 기반인 리플 솔루션을 활용해 실시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SBI래밋은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효율적 운용을 통해 최단 10분 이내에 국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의 국제송금 서비스 기업인 머니그램 및 아시아 각지의 대형 금융기관과 연계해 200여 개국에 약35만 거점의 취급점 네트워크를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 송금사업자다. 앞서 지난 4월 SBI액시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시엄상업은행은 태국에서 처음 설립된 회사로 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민간은행이다. 시가 총액은 5540억 바트(약 18조 원)로 태국 내 1169개 지점, 109개의 환전소, 9724개의 ATM기를 보유하고 있다.

산몬지 SBI액시즈 대표이사는 “당사는 내달 1일부로 SBI핀테크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해 핀테크 종합솔루션 기업으로서 재도약한다”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 실제통화 송금 서비스를 발판으로 리플 솔루션을 활용해 아시아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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