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입력 2017-06-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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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9억 원 투입…50개 이상 기업 유치 목표

▲국토교통부는 29일 경남 밀양에 나노첨단 산업이 특화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66만㎡)’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12만㎡ 부지에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연구개발(R&D) 벤처타운, 국책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에 3209억 원을 투입해 나노첨단 산업이 특화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나도융합은 나노 크기(1/10억)의 범위 안에서 물질을 제조, 조작,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경남 밀양에 나노첨단 산업이 특화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66만㎡)’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2018년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0년부터 나노 관련 기업 등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계획을 보면 사업지 내 나노 기술이 집약된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해 나노기술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약 12만㎡ 부지에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연구개발(R&D) 벤처타운, 국책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약 50개 이상의 나노 관련 대·중견기업을 유치해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밀양시 주도로 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전국 10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마케킹을 실시하는 등 선도기업 유치에 노력 중이다.

특히 사업지 인근 나노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나노특화) 설립(4개 학과, 정원 약 300명 예상. 2020년 계획),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개최 등 기업, 학계 및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는 매년 11월 둘째주 3일간 진행되는 국제행사로 약 2000명의 국내외 나노전문가들이 모여 나노산업 연구 및 응용기술 제품 전시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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