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금융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일본 0.52%↑·중국 0.40%↑

입력 2017-06-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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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9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2만234.30을, 토픽스지수는 0.60% 오른 1623.9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상승한 3185.7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2% 높은 1만444.5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2% 오른 2만5845.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45.85로 0.93%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오르면서 그 훈풍이 아시아증시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34개 대형은행이 전부 통과한 것도 금융주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대형은행이 모두 연준의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시험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차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JP모건체이스 등은 당초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27일 은행들이 견실해졌다며 생전에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금융주 강세에 촉매제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전날 경제회복을 들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대형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1.6%,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1.7% 각각 오르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소니가 각각 0.8% 상승하는 등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도 강보합으로 출발하고 나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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