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시장에도 '욜로(YOLO)'가 트렌드

입력 2017-06-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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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시장에도 '욜로(YOLO)'가 트렌드라는 조사가 나왔다. 비싸지만 안전하고 건강한 LED홈조명으로 교체해 쾌적한 삶을 추구하겠다는 소비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화이트엘이디는 구매 고객을 포함한 문의고객 87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LED홈조명 수요 조사’에서 LED홈조명 교체 시기에 대해 ‘조만간 기존 형광등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58%로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수요’(28%)보다 훨씬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장이 나면 바꾸겠다는 답변’(10%)과 ‘내 집 장만 시 달겠다는 답변’(4%)이 뒤를 이었다. 이는 LED홈조명의 필요성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사 전 기존 형광등 교체 이유로는, ‘형광등보다 밝아서’(34%), ‘눈 건강에 좋아서’(28%), ‘아이들 학습에 도움’(23%)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기세 절약’(15%)에 비해 4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좀더 쾌적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현상이 조명 업계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ED홈조명은 수명이나 안전, 눈건강의 장점으로 형광등을 대체하는 대세 홈조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제품 구매부터 설치비까지 포함하면 형광등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가격을 더 지불해야 한다.

화이트엘이디 이종화 대표는 “예전에는 홈조명을 인테리어 업체에 전부 맡겨버리는 식이었다면, 최근 자녀방 스탠드 하나부터 거실 조명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제품을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며 “LED조명은 한번 선택하면 길게는 10년 이상 쓸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제품의 품질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관리하는 국내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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