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ㆍ환경 전문가 1000여명 참가...미세먼제 저감대책 논의
교통 및 환경 전문가 1000여 명이 서울에 모여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교통안전공단은 20일 ‘제 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 검사기준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2년 마다 총회를 개최하며, 한국은 1984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 자문기구로 교통안전과 환경 분야의 국제기준 재정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유차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회는 교통분야 기술개발에 따른 기술 개정도 다룬다. 최근에는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의 첨단안전장치 검사 표준을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열렸던 총회와 달리 국제기준에 한국 자동차검사 시스템을 반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태 이사장은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 개최는 그동안 유럽국가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기준에 우리의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검사 시스템의 수출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