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사용된 핵연료의 안전한 수송과 저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회사 측은 원전 해체에 따라 이 분야에서의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19일 오후 3시8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6.47%)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에이치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에너지 기술평가원의 정부출연과제인 ‘방사성폐기물기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사용후핵연료 수송·저장용기 차폐체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폐쇄로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은 크지 않지만, 사용후핵연료 수송 및 저장 기술의 발주는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고리 원전 1호기는 중단했기 때문에 핵연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발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오전 10시 고리원전 1호기 앞에서 ‘고리원전 1호기 퇴역식’을 열고 영구 정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우진, 오르비텍, 한국종합기술 등 원전 해체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