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탓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5.5% 감소한 109만2000건을 기록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시건대 6월 소비자기대지수도 94.5를 보이며 전월치(97.1)를 밑돌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0/113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4.1원) 대비 0.9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8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02달러를, 달러·위안 6.811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