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트럼프와 임기 논의한 적은 없어”

입력 2017-06-15 04:37수정 2017-06-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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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임기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옐런은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지, 또 연준 의장으로서 재임하고 싶은지를 묻는 말에 “나는 내년 2월에 끝나는 내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전념하고 싶다”며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준 이사회 내 비어 있는 자리와 관련해 정부가 적절한 후보를 찾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명이 조만간 이뤄지고 상원도 신속하게 이를 승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이 연준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지 거듭 질문하자 옐런 의장은 “이 시점에서 더는 답할 내용이 없다”고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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