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일본 0.03%↑·중국 0.25%↓

아시아 주요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2만183.59를, 토픽스지수는 0.24% 내린 1608.3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3097.7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2% 오른 3240.8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높은 1만181.2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982.93으로 0.22%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부진을 배경으로 이날 아시아증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3만8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8만2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4월 수치도 종전의 21만1000명에서 17만4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으로, 월가 예상치 2.6%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전월의 4.4%에서 4.3%로 하락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닛케이와 토픽스지수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가 1.7%, 혼다가 1.9% 각각 하락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부진했다. 그러나 장 초반 엔고에 매도세가 유입되자 기관투자자들이 하한가에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체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2.6% 급등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금융당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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