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제공.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세계 3번째 시가총액의 가치를 지닌 '리플(Ripple)'이 국내 1위 거래소에 상장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알트코인 중 하나인 리플(ripple) 거래소를 오픈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18일 이더리움 클래식에 이어 6번째 상장 코인이다.
리플은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채굴 시스템으로 가상화폐를 얻는 것이 아니라, 100억 개의 리플이 모두 발행이 완료돼 거래중인 가상화폐다.
리플은 세계 각국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생활과 밀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상화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리플은 거래량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힐스에 따르면 1일 기준 리플 거래량은 4600억 원 이상의 세계시장 거래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800여 종에 달하는 전 세계 가상화폐 종류 중 3위다.
빗썸 관계자는 “리플은 기존 가상화폐와 다소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오픈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빗썸은 회원 수 58만 명 규모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5월 거래량 5조 원 돌파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코인힐스에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