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게임 출시 최적… 모바일게임 대작 총출동

입력 2017-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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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M'의 기사 캐릭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일제히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여름 시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대작이 출시되면 일정을 조율하기 마련이지만 비슷한 기간에 출시하는 것은 여름방학 시즌을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내달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의 주요 클래스인 군주와 요정, 기사 등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혈맹·사냥 시스템, 게임 플레이 방식 등 유저들에게 익숙한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4월1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자 수는 현재까지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게임 출시때는 5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보다 앞선 내달 7일 모바일 RPG 장르의 ‘데스티니6’를 출시할 계획이다. 데스티니6는 터치와 드래그 조작방식을 통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출시 후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의 세력과 각 세력별 영웅들이 등장하며,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해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권에 라인업을 형성한 넷마블이 또 다시 데스티니6를 톱10에 진입시킬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넥슨은 내달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크어벤저3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다운로드 35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고품질의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을 통해 게임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테스트 기간동안 유저가 완료한 스테이지 횟수가 510만 회에 달할 정도로 높은 참여가 이뤄지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에 대작 모바일게임 출시가 몰려있는 것은 상반기 내에 출시하는 것으로 일정이 맞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출시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야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에 인기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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