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 코스믹, 중상그룹 합자법인과 5000억원 규모 계약

입력 2017-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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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코스믹은 지난 30일 중상그룹 합자법인과 30위안 규모의 판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SA 코스믹)

CSA 코스믹이 중국 중상그룹 합자법인과 판매계약을 맺고, 중국 색조시장에 진출한다.

CSA코스믹은 이 회사의 중국법인인 ‘실애상해무역유한공사’와 중상그룹과 합자법인인 ‘광조우중상실애일화유한공사’가 2021년까지 30억 위안(약 4936억 원) 규모의 제품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SA코스믹은 지난 3월 중상그룹과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25일 합자법인 설립완료 후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CSA코스믹은 중국상해법인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합자법인은 중국상해법인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중국시장에 유통하는 구조”라며 “계약금액은 판매금액 기준으로 현재 중국 색조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당사 제품의 인기가 맞물려 실제 거래규모는 계약금액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공급을 위한 준비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진행되어 중국 현지생산 및 각종 허가 등 현재중국 시장진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 말 중국 왓슨스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조성아 CSA코스믹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조성아뷰티’의 28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해외 주요 유통업체들과의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세를 가시화시켜 K-뷰티 리더로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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