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다음달 2일 회동”

입력 2017-05-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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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가진 러시아·EU·아세안 특사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오는 6월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이 ‘새 정부 외교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로 말한 만큼 귀국하면 그런 말씀을 나누고자 만나게 돼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서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고 (청와대도) 그런 필요성을 느끼는 시점이니 반 전 총장이 들어오신 기회에 만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그동안 미국에 머무르며 파악한 동향을 문 대통령에게 전하고 다음 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관련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4월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초청받아 출국한 뒤 계속 체류 중이며 이날 한 언론을 통해 다음달 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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