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산업통상자원부)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증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온라인 판매는 15.4%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인해 관련 제품군(가전,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늘었다”며 “여름상품과 건강식품 등 수요가 급증한 제품군에 대한 프로모션을 통해 온라인 부문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제외한 오프라인 모든 부문의 구매건수가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백화점의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11.1%)을 중심으로 대형마트(2.3%), SSM(0.9%), 백화점(0.5%) 등 오프라인 모든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 온라인판매(26.5%)와 온라인판매중개(11.5%)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는 고온현상으로 인한 여름상품의 수요 증가와 황금연휴(5월초) 관련 여행상품의 판매호조로, 온라인판매중개는 건강 보조식품 기획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한 식품(19.6%) 부문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