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유효구인배율 1.48배로 43년여 만에 최고치

입력 2017-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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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유효구인배율이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1.48배를 기록했다.

유효구인배율은 2개월 연속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다. 지수는 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6배를 웃돌았다.

구직자 대비 구인기업 비율을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본은 고령화 가속으로 기업들이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와 우편업, 제조업, 건설업에서 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용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구인배율은 2.13배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0.97배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2004년 11월 처음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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