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공업기업 순이익 전년비 14% 증가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공업기업 순이익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728억 위안(약 94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증가율 23.8%보다는 둔화한 것이지만 지난해 전체 증가율 8.5%는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글로벌 무역과 투자 회복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수출업체들은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 속에서도 개선된 수요을 이용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일반적으로 공업기업 순익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업기업들의 부채비율도 4월 말 현재 56.2%로, 1년 전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4월까지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급증한 2조280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41개 산업 중 38개가 전년보다 더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공업기업 순익은 제조업과 전력, 광업 등 부문에서 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인 대기업 실적을 집계해 수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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