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근원 CPI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를 밑돌았지만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상승폭도 3월의 0.2%에서 소폭 커졌다.
지난달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보다 0.4% 올라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 전국 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5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올라, 4월의 마이너스(-) 0.1%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도쿄 지역 종합 CPI 상승률은 0.2%로,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제자리 걸음(0.0%)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