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글로벌 경제 낙관론에 상승…닛케이 0.4%↑

일본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9813.13으로, 토픽스지수는 0.21% 오른 1578.42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상승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초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곧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연내 4조5000억 달러 자산규모 축소에 나설 수도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를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 마감 덕분에 일본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엔화 약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오른 111.66엔을 나타냈다.

다만 이날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총회 결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프트뱅크가 3.78% 상승했다. 소프트뱅크가 미국 그래픽 칩 업체 엔비디아 지분 4.9%를 확보하며 4대 주주로 부상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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