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3-18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6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곳은 22일
구명조끼를 입은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발견됐던 곳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3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중 작은 크기의 뼈 6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사람 뼈로 추정되는 이 뼛조각을 현장에서 수습해 감식을 의뢰했다.
작업 현장에서는 전날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된 유해에 대한 운구도 이뤄졌다.
현장수습본부는 유해가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만큼, 성인용 관을 통해 엄숙한 장례식 형태의 운구 절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