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투자심리 호전·엔 약세에 상승…닛케이 0.4%↑

입력 2017-05-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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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만9678.28로, 토픽스지수는 0.51% 오른 1567.6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11.36엔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호전된 투자 심리도 증시 상승세로 연결됐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 석유 관련주와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북핵 리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히라카와 쇼지 도카이도쿄리서치인스티튜트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에너지와 상품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으나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가 실제로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프트뱅크가 1.86%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공동으로 조성한 10조 엔(약 10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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