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운영 및 개발 전문기업 용평리조트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호실적을 거뒀다.
용평리조트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91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억 원과 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7.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76.3% 증가했다.
리조트 운영매출은 16/17 시즌 스키사업의 호조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객실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369억 원을 기록했다. 리조트 운영에서 매출 증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콘도 분양매출은 올림픽빌리지가 100% 분양 완료되고 순차적으로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122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버치힐테라스 레지던스를 개관해 올해 1분기 건설 진행 프로젝트가 올림픽빌리지 한 곳으로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는 “용평리조트는 한국 스키의 메카라는 명성을 넘어 세계적으로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리조트로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지키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2017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GBCI)’의 스키장과 콘도미니엄 부문에서 6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아시아 베스트 골프리조트로 선정됐다. 아시아 베스트 골프리조트로는 용평리조트를 비롯한 국내 3대 골프장을 포함해 총 17곳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