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만원대 전용폰 ‘갤럭시 와이드2’ 출시

입력 2017-05-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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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만 원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2’를 19일 출시했다. (사진제공= 갤럭시 와이드2)

SK텔레콤이 20만 원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2’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2의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출시 시점 출고가 31만9000원)보다 2만2000원 내렸다. 3만 원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세이브(3만2890원)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2만 원을 받을 수 있어 17만7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2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한 갤럭시 와이드 후속이다. 당시 갤럭시 와이드는 10개월 동안 SK텔레콤의 중저가 스마트폰(출고가 50만원 이하 기준)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45만대를 기록하면서 중저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갤럭시 와이드의 인기는 ‘실버 서퍼(Silver Surfer,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060 세대 고객은 갤럭시 와이드 전체 판매량 중 가장 많은 53%를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 와이드2는 △ 대용량(3300mAh) 분리형 배터리 △ 중앙처리장치(AP) 1.6 옥타코어(Octa Core) △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 2GB/16GB 메모리 △ NFC, DMB 기능 △ 소프트필(Soft feel) 후면 디자인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으로 출시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2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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