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스에프씨, 중국 대형 태양광사와 공급 협의 중...이르면 연내 공급

입력 2017-05-16 11:08수정 2017-05-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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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백시트 기업 에스에프씨가 중국 대형 모듈사 2곳에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공급을 이룰 전망이다.

16일 에스에프씨는 올 1분기 중 중국 대형 태양광 모듈기업 2곳과 시제품(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년 수명의 제품 테스트를 위해 극한의 환경에서 약 3000시간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기간은 약 5개월이 걸린다.

테스트가 끝나면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절차가 진행되며 이르면 연내 공급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스에프씨는 이미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 대형 모듈기업 잉리(Yingli Green Energy) 등에 공급 중이다. 잉리의 모듈 생산규모는 약 4기가로 이 중 일부를 할당받아 에스에프씨가 공급 중이다.

우리나라 총 모듈 생산규모(캐파)가 5기가로, 잉리 한 곳이 우리나리 전체 시장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새로 공급하는 모듈사 2곳의 생산규모는 약 1~2기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매년 약 2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 및 가격수준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빠른 납기 대응을 위한 중국 현지 물류체계 운영, 빠른 기술 지원을 위해 협력사들과 관계유지를 통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친환경에너지 육성책을 내놓으면서 관련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스에너지, 코센, 유니슨 등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J노믹스(문 대통령 경제철학)'로 인해 현재 10조원 규모(누적 기준)의 태양광시장이 약 7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가정한 수치로, 석탄화력발전소 등이 추가로 폐지되면 태양광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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