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한강인터트레이드, MP그룹 효자로… 1분기 매출 전년比 42% 증가

입력 2017-05-16 09:00수정 2017-05-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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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전문 기업 MP그룹이 화장품 유토기업을 인수한 후 상장한 한강인터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강인터트레이는 전일 1분기 매출 151억2000만 원, 영업이익29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44억6000만 원(42%) 늘었고, 영업이익은1억6000만억 원(6%)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도 8억 원(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4억6000만 원으로, 에스케이스펙2호와 합병에 따른 비용(23억8600만 원)이 반영되어이익율은 감소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올리브영 등 H&B스토어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과 유통채널 수 확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색조 화장품 제조강국인 일본으로부터 브랜드 코스메틱 제품들을 유통하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13개 색조 브랜드 및 3000여 개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카라&아이라이너 ‘키스미(KISS ME)’라는 대표 제품을 통해 한국 H&B스토어 내 탑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 ‘캔메이크(CANMAKE)’, ‘엘리자베스’, ‘페리드롭스’ 등 다수의 일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자체개발 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 출시로 추가 매출성장도 노리고 있다.

올리브영을 대표로 국내 H&B스토어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한강인터트레이드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2017년 H&B스토어 시장 규모는 1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유통 대기업들의 H&B스토어 시장진출 본격화로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시장규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브랜드들의 제품 유통을 통해 H&B스토어 내 다양한 상품군 배치가 가능하며 올리브영내 제품 인기 순위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고 있는 ‘KISS ME’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상호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6월30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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