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이티에스(KG ETS)는 텅스텐 사업에 진출하고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텅스텐 사업은 초경합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텅스텐 슬러지로부터 산화텅스텐(WO3)과 코발트 금속을 회수해 산화텅스텐은 페로텅스텐 생산업체에 판매하고 코발트 금속은 철강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KG ETS는 전날 이사회를 갖고 텅스텐 사업 진출을 위해 약 11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오는 7월말 경 투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KG ETS는 산화텅스텐을 년간 370톤 생산하고, 코발트 금속을 회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간 101억 원의 매출과 12억 원의 판매이익의 성장 및 수익성 증대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엄기민 케이지이티에스 대표이사는 "산화텅스텐 사업의 진출은 ETS의 사업다각화의 일환이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자원의 재활용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서 페로텡스텐을 만들었기에 수입 대체효과가 크고, 생산량은 향후3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 신규 성장 사업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