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실적 관망·뉴욕증시 하락에 약세…일본 0.36%↓·중국 0.07%↑

입력 2017-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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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1만9890.05를, 토픽스지수는 0.40% 내린 1580.4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3063.5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2% 하락한 3260.3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내린 9993.4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126.48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기업 실적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닛케이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고 나서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400개 이상 기업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전일보다 0.04% 오른 113.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도요타가 1.2%, 혼다가 1.1% 각각 하락하는 등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수익성 약화 우려로 금융업종 지수는 0.7% 하락하고 있다.

마루이그룹은 내년 3월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11% 폭등하고 있다. 라쿠텐도 실적 호조에 8.8%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증시 부진에 이른바 ‘국가대표팀’으로 불리는 중국 국영펀드들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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