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견인”

입력 2017-05-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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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및 전 세계 대리점 사장단 300명 참석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논의

▲(왼쪽부터) 현대차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 이상엽 상무가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전 세계 대리점 사장단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과 중국의 판매량 급감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신제품과 기술 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판매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서울과 제주에서 ‘2017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50년 그리고 미래-경이로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리점 대회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임직원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기술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 지원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 △고객 접점의 디지털 온라인화 구축 △감성적 가치 반영 판매 역량 강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콤팩트 스포티 럭셔리 세단 ‘G70’ 등 상품성이 뛰어난 차량들을 잇따라 출시해 신차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온라인 기반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도심형 소규모 쇼룸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응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영업환경도 구축하고, 구매와 운행, 정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현대차와 전 세계 대리점은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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