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한국 대선 투표 시작...새 대통령, 10일 개표 끝나자마자 취임”

입력 2017-05-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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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대선에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대통령 탄생과 함께 수개월간 이어져온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드디어 마침표가 찍힐 것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대선 투표가 9일 오전 6시에 전국 각지에서 시작됐다며 당선자는 10일 개표 작업이 끝나자마자 대통령에 취임한다는 이례적인 점에 주목했다. 투표 결과는 9일 심야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지켰다. 그는 재벌 개혁과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과의 회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서 블룸버그는 문재인이 승리하면 9년간 이어져온 보수 정권이 막을 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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