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수출·수입 모두 증가

지난달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8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달러 기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1800억 달러(약 203조 원), 수입은 11.9% 증가한 1419억 달러였다. 이로써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입은 6개월 연속 각각 전년 동월 수준을 웃돌았다.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중국 경제도 공공 투자 확대로 내수가 견조해진 결과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 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였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흑자 폭은 전년 동월보다 16.5% 감소했다.

1~4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나 장난감 등이 호조를 보였다. 1~4월 수입은 원유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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